엄마가 살고 있는 삼척에 다녀왔다
일반 버스 타면 꼬리뼈 아플 것 같아서 프리미엄 고속버스 타고 다녀옴
와이파이도 되고 티비도 되고 개꿀띠 ,, 침대처럼 누워서 갔음 핸드폰 충전 usb 꽂는 곳도 있다
이제 일반은 못 탈듯
중간에 들렸던 횡성휴게소 ! 뭐 사먹고 싶었지만 15분밖에 시간이 없어서 패스ㅋ
삼척 거의 다 도착하니 바다가 보이기 시작
엄마네 고양이 월과송이 절 월송사에서 데려온 아기들이라서 이름을 월,송이라 지으셨다 귀여워
사자바위 앞에서 언이 한 컷 찍어줌
바다 너무 예뻤다. 소나기가 내릴려고 하는지 한쪽은 어둡고 한쪽은 밝고 천둥치고
엄마가 첫날 저녁에 데려가 준 횟집 나는 회를 안먹지만 언이를 위해 !
스끼다시 중 제일 맛있었던 조기,, 콘치즈도 있었는데 정말 너무 달아 안먹었ㄷ
나무도 많고 산도 잘 보여서 너무 좋았다
바다도 엄청 예쁘고 ㅠㅠ
이건 둘째날 점심에 먹은 순대국인데 나는 찰순대를 원했지만 피순대만 들어가있어서 거의 남김ㅋ
둘째날 아침에 먹은 된장찌개
엄마가 정말 맛있는 된장찌개 집이 있다며 데려갔는데 진짜 존맛탱,,
청국장도 그렇게 맛있다던데 나는 청국장을 안먹어서 된장찌개 먹음 진짜 존존존존존맛탱 또먹고싶ㄷ ㅏㅠ
둘째날 저녁에 먹은 소머리 수육이랑 안동장터국밥
수육도 수육이지만 장터국밥 진짜 최고구요 매일 먹으라면 먹을 수 있을거같ㅇ ㅏㅋ
이 사진 잘보면 잠자리 찍혔는데요 찾아보세요
방탄소년단 버터 앨범 촬영장소가 있길래 사진 찍어봄
이날 날은 맑지만 파도가 높아서 수영금지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언탄소년단 한번 찍어줌
너무 예쁜거 아니냐고
바다쪽에 있는 무슨 마을은 엄청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꾸며놨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 ㅠ
처음봤을땐 도망가기바쁘더니 하루 같이 지냈다고 안도망가고 먼저 와서 장난치는 월송이
셋째날 아침은 엄마가 4일동안 끓인 곰국먹고 점심은 돈가스, 저녁은 엄마가 끓여준 김치찌개랑 계란말이
삼일 동안 먹은것중 제일 맛있었다 역시 엄마 음식이 최고야
엄마 장보는거 구경하다가 엄마가 집가서 컴퓨터 하면서 먹으라고 사주신 대왕팝콘ㅋㅋㅋㅋㅋㅋㅋ
집와서 먹었는데 많이는 못먹고 조금씩 먹어야할듯 한번에 많이 먹기엔 좀 질림
대왕팝콘 소중히 안고 엄마가 끓인 사골국도 싸주셔서 들고 버스타고 집까지 귀가 완료
오는길이 너무 피곤했지만 월송이 보면 우리 고양이들 보고 싶어서 빨리 가고 싶었음 ㅠ_ㅠ
그리고 동네 와서 버스 기다리는데 비둘기가 도망가지도 않고 물을 맛있게 먹길래 찍어봄